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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여행 < 베트남 달랏 > 달랏소개, 자연적 관광지 , 역사적 관광지

by everlastingbd80 2024. 7. 22.

베트남 달랏의 랑비앙

베트남 달랏소개 

달랏이라는 이름은 현지 언어인 라딴어(Lat)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의 토착 민족인 라딴족의 언어인데 라딴어 '다'(Da)는  '물'을 의미하고 라딴어 '랏'(Lat)은 라딴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결국 '달랏(Da Lat)'은 "라딴족의 물" 또는 "라딴족의 땅"을 의미하며, 이는 라딴족이 거주하는 지역과 그들의 문화를 반영하는 이름입니다.

베트남의 달랏(Da Lat)은 해발 1,500m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달랏은 특유의 고원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893년, 프랑스 탐험가 Alexandre Yersin이 달랏을 외부 세계에 알렸으며, 이 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은 프랑스 식민 정부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인 람동성에 위치해 있으며, 호치민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 도시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프랑스 식민 정부는 1907년부터 달랏을 휴양지로 개발하기 시작했고 그들은 이곳을 프랑스 관료들과 군인들의 휴양지로 사용하기 위해 호텔, 병원, 학교 등의 시설을 세웠습니다. 달랏의 서늘한 기후는 프랑스인들이 베트남의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였습니다.

달랏은 연중 서늘한 기후와 다양한 자연 및 문화 명소들로 인해 관광지로서의 인기가 높은데  아름다운 꽃 공원, 맑은 호수, 웅장한 폭포와 같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입니다.

달랏은 연중 서늘한 고원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 기온은 약 15~24°C로, 베트남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쾌적한 기온을 유지합니다.두 가지 주요 계절로 나뉘는데 건기와 우기. 건기는 11월부터 4월까지 지속되며, 이 시기에는 맑고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만 풍부한 녹음과 생동감 있는 자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연적 관광지

달랏은 자연을 통한 캠핑, 액티비티 등을  즐길수 있는데 랑비앙 산과 럼비엔 산맥을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에게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달랏 꽃 공원

달랏 꽃 공원은 다양한 꽃과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연중 내내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며, 특히 봄철에는 꽃들이 만개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정원을 산책하며 다양한 꽃들과 조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이핑 호수

타이핑 호수는 달랏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로, 호수 주변에서 산책, 보트 타기, 자전거 타기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 주변의 평화로운 풍경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러브 밸리

러브 밸리는 연인들을 위한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곳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보트를 타며 사랑하는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파쑤리안 폭포

파쑤리안 폭포는 달랏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높이 약 15m의 웅장한 폭포입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시원한 물소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랑비앙 산 

랑비앙 산은 달랏의 북쪽에 위치한 높이 약 2,167미터의 산으로, 달랏 시내에서 약 12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산은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의 대표적인 산맥 중 하나로, 두 개의 주요 봉우리인 랑비앙(Lang Biang)과 비단(Bidan)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랑비앙 산의 이름은 라딴족의 전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랑(Lang)과 비앙(Biang)이라는 두 명의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그들의 사랑은 서로 다른 부족의 반대로 인해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함께 이 산에서 목숨을 끊었고, 이 산은 그들의 이름을 따서 랑비앙 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관광지 

바오다이 황제 별장

바오다이 황제(1913-1997)는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마지막 황제였으며 그는 1926년에 즉위하여 1945년 베트남 민주 공화국의 설립으로 퇴위할 때까지 통치했습니다. 바오다이는 달랏의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매우 좋아하여 이곳 달랏에 여러 개의 별장을 지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1933년에 건설된 바오다이 여름 별장(Dinh Bảo Đại)입니다. 이 별장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며, 황제가 휴식을 취하고 공식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건물은 고전적인 유럽 스타일로 설계되었으며, 베트남 전통 건축 요소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넓은 창문과 발코니, 우아한 실내 장식이 특징입니다. 별장은 여러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건물에는 황제와 황후의 거주 공간, 공식 회의실, 연회장 등이 있습니다. 내부는 고급 가구와 예술품으로 장식되어 있고  황제의 취향을 반영한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볼 수 있습니다. 별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녹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꽃과 나무, 잔디밭이 어우러져 있으며, 산책로와 연못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황제는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도멘 드 마리 성당

도멘 드 마리 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건축된 성당으로,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합니다. 이 성당은 달랏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건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달랏 기차역

달랏 기차역은 1938년에 건설된 역사적인 기차역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현재는 관광지로 사용되며, 기차를 타고 주변 지역을 탐험할 수 있는 관광 열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달랏은 연중 방문하기 좋은 곳이지만, 특히 건기인 11월에서 4월 사이가 여행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우기에는 비가 많이 내리므로 우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